양천구, 용왕산에서 만나는 숲속 자연학습장

이명호 기자

lmh@localsegye.co.kr | 2018-07-06 07:54:01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양천구는 용왕산근린공원에 면적 1,900㎡의 숲속 자연학습장을 3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배드민턴장 철거 후숲속 자연학습장 조성 모습.(양천구 제공)

▲철거전 배드민턴장 모습. 

자연학습장은 야외 배드민턴장 2곳을 철거해 조성됐다. 배드민턴장 철거는 주변 노후한 바람막이가 공원경관을 해칠뿐 아니라 인근지역 아파트 주민의 소음, 야간조명 등 불편사항에 대한 민원을 받아 진행됐다. 구는 주민들이 계절·날씨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자연학습장 옆에 실내배드민턴장을 마련했다.

또한 사철나무, 회양목, 무궁화 등 나무 13종 2만7034주와 금낭화, 하늘매발톱, 도라지, 은방울꽃, 등 31종의 초화류를 식재했다. 자연학습장은 초·중·고교 학생들이 다양한 관목과 초화를 관찰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환경교육의 장이 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자연학습장으로 탈바꿈돼 학생들의 교육장소로 이용되는 것뿐만 아니라 훼손된 공원경관이 수준 높게 개선돼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푸르고 깨끗한 도시 에코양천을 만들고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공원녹지과(2620-357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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