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추석맞이 전통시장 축제 개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9-18 08:28:13
관악 전통시장 축제 홍보 포스터. 관악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관악구가 지역 전통시장에서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구는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관내 전통시장 3곳에서 주민과 상인이 함께 즐기는 풍성한 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먹거리 부스 운영,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 구매 금액별 상품권·경품 행사 등으로 구성돼 선선한 가을밤 주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녹두와 녹두S밸리상점가’에서는 19~20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제2회 녹두S밸리길 축제’가 열린다. 퓨전밴드와 클래식 공연, 주민 노래자랑, 퀴즈대회, 영화상영 등이 진행되며, 영수증 이벤트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난곡시장에서는 20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난곡 도토리 축제’가 개최된다. 지역 예술인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 경품 추첨, 야간 포차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안주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 생맥주가 제공돼 주민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서림상점가에서는 ‘서림 꽃길만 걷는 맥걸리 축제’가 진행된다. 지역 청년예술인 공연, 주민 노래자랑, 맥걸리 부스, 즉석인화사진 체험, 룰렛 이벤트 등이 준비돼 청년과 주민이 어우러지는 축제 분위기를 만든다. 상점가 내 점포 이용 시 주류 교환권이 증정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축제가 열리는 시장 상인회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해 안전한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한가위를 앞두고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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