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신림동쓰리룸’ 커뮤니티 사업 본격화…청년 관계망 지원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04-09 08:47:12

‘렛츠크루’ 14개 팀 선정…운영비·공간 등 활동 지원
고립·은둔 청년까지 포용…지역사회 참여형 모델 확대
지난해 12월 관악 신림동쓰리룸  렛츠 크루  일환으로 진행된 김장데이 프로그램. 관악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청년 고립 문제 해소와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한 지역 기반 커뮤니티 정책이 본격 가동된다.

서울 관악구는 서울청년센터 ‘신림동쓰리룸’을 중심으로 청년들의 안전한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는 커뮤니티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표 프로그램 ‘렛츠크루’는 취미와 관심사를 매개로 청년들을 연결하는 참여형 커뮤니티로, 2020년부터 운영되며 지역 청년들의 호응을 얻어왔다.

지난해에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비롯해 문화예술 향유, 1인 가구 주거, 취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3,785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와의 연결감을 회복하고 정서적 위안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사업에는 지난 2월 모집에 총 56개 팀이 지원했으며, 심사를 거쳐 커뮤니티 리더 7명과 모임 7팀 등 총 14개 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운영비와 활동비, 공간 대여,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아 4월부터 활동에 나선다.

선정된 팀들은 6회 이상의 정기 모임을 통해 관계를 형성한 뒤 봉사활동이나 후속 모임 운영 등 지역사회 기여 활동도 수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를 통해 청년들이 단순한 지원 대상에서 나아가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2019년 개소한 ‘신림동쓰리룸’은 청년정책 상담과 커뮤니티 지원, 자원 연계 기능을 수행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연간 약 4만 명의 청년이 이용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커뮤니티 지원 사업은 청년들이 고립되지 않고 서로 연결되는 중요한 창구”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전한 관계망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