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광자 관악구의회 의원, “환경공무관 안전 확보와 청소행정 개선 촉구”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10-28 08:48:50
“환경공무관의 안전이 곧 구민의 안전…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해야”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의회 노광자 의원(더불어민주당, 행운동·낙성대동·인헌동·남현동)은 지난 26일 제317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환경공무관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효율적인 청소행정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노광자 의원은 이날 구정질문에서 “ 관악구의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환경공무관들의 노력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인력 부족과 노후 장비, 열악한 작업환경 등 청소행정 전반의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노후 청소차량 정비 및 교체 ▲진개덤프 차량의 압축차량 전환 및 증차 ▲친환경 전기청소차 충전 인프라 구축 ▲관악클린센터 내 차량과 작업자 동선 분리 ▲환경공무관 적정인력 확보 및 근무환경 개선 등의 문제를 지적하였다.
노 의원은 먼저 관악구 청소차량 67대 중 28대가 내구연한을 초과한 실태를 지적하며, “노후 차량의 잦은 고장과 정비 지연은 청소업무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환경공무관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차량별 운행거리와 정비 이력, 노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중장기 교체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예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악구의 경사지와 좁은 골목길 등 지역적 특성을 언급하며, “기존 진개덤프 차량을 압축차량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고, 5톤급과 3.5톤급 중소형 압축차량을 병행 도입해 폐기물 수거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공무관의 작업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노 의원은 친환경 전기청소차 도입과 관련하여 “차량 도입에 앞서 안정적인 충전 인프라 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관내 공공부지와 유휴부지를 활용한 충전 거점을 마련하고, 충전시설 설치 규모와 소요예산, 재원 조달방안 등을 포함한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노 의원은 관악클린센터 내 차량과 작업자의 동선이 분리되지 않은 문제를 지적하며, “2023년 관악클린센터에서 청소차량과 관련된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발생한 바 있는 만큼, 유사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 동선을 명확히 분리하고, 안전펜스와 보행전용 통로, 차량 유도시설 등을 확충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기간제근로자 19명으로 부족한 인력을 보완하고 있는 현행 환경공무관 인력운영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단기적인 인력 충원만으로는 안정적인 청소행정 운영에 한계가 있다”며 “청소구역별 업무량과 도로 경사도, 작업 난이도 등을 반영한 적정인력 산정기준을 마련하고, 정규인력의 단계적인 충원과 근무환경 개선을 병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노 의원은 “깨끗한 관악구는 결코 환경공무관의 희생 위에 세워져서는 안 된다”며 “환경공무관의 안전이 곧 구민의 안전이라는 인식 아래, 안전하고 효율적인 청소행정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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