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일광읍, 어린이날 맞아 아동 선물 지원사업 ‘5월의 산타’ 추진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4-05-04 11:21:05
▲기장군 일광읍 마을복지발굴단과 어린이날 ‘5월의 산타’ 행사를 진행했다. 기장군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기장군 일광읍행정복지센터와 일광읍마을복지발굴단은 최근 저소득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맞이 선물지원사업인 ‘5월의 산타’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4년 일광읍 마을복지사업으로 추진됐다. 마을복지사업은 주민이 참여한‘마을복지발굴단’이 직접 우리 동네에 필요한 복지사업을 계획하고 실천하는‘주민 중심의 복지공동체’ 활동이다.
일광읍마을복지발굴단은 지난 4월 회의를 통해 주민 654명이 참여한 복지욕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 대상 선물 지원사업 ‘5월의 산타’ ▲노인 대상 여가 지원사업 ‘사랑이 빵빵빵’을 올해 마을복지사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지난 2일 마을복지발굴단은 관내 저소득 아동 10명을 선정해 관내 마트에서 아동이 원하는 선물을 직접 고르고 소속 단원이 산타가 되어 선물을 전달하면서 어린이날을 맞은 아동들을 응원하고 축하했다.
행사에 참여한 아동은 “제가 원하는 장난감을 고르니 너무 행복해요. 앞으로 부모님 말씀 잘 듣겠습니다”며 매우 즐거워하였다.
아동과 동행한 어머니도 “항상 사지 말라고 하거나 1개만 고르라고 했었는데, 아동이 원하는 걸 사줄 수 있어서 너무 뜻깊은 어린이날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원순 마을복지발굴단장은 “우리 마을 아이들에게 행복한 어린이날을 선물한 것 같아 기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치는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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