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 2생산동 준공, 글로벌 전력기기 생산거점으로 발돋움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5-12-04 17:42:15
▲박형준 부산시장 ▲㈜엘에스(LS)그룹 회장 ▲엘에스(LS)일렉트릭㈜ 회장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 ▲시의회 부의장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200여 명 참석
2생산동, 급증하는 글로벌 전력기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건립
총 750여 명 근무하며 연간 6000억 원 규모 초고압 변압기 생산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부산시는 4일 오전 강서구 화전산단 내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에서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 2생산동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 ▲이종환 부산시의회 부의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된 LS일렉트릭 2생산동은 급증하는 글로벌 전력기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건립된 시설이다. 준공 이후 부산사업장은 총 750여 명이 근무하며 연간 60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를 생산하는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LS일렉트릭은 전력·자동화 기기 제조와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력기기 전문 기업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시설 확충과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전력기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800억 원을 투입해 2생산동을 증설했다.
준공 이후 부산사업장에 신규 고용 330여 명이 이뤄져 총 750여 명이 근무하게 되며, 초고압 변압기 생산 규모도 연간 약 6000억 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LS일렉트릭㈜의 투자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밀착 지원했다.
지난 1월 박형준 시장은 공사현장을 직접 찾아 서측 완충녹지 일부 점용과 관련한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한 바 있다.
이후에도 부산시는 ‘대규모 투자사업장 전담공무원’제를 운영하며 ▲공장 증축 인허가 ▲기업 애로 및 건의사항 처리 등 필요한 행정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과 긴밀히 협조했다.
LS일렉트릭은 준공 과정의 행정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준공식에서 부산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지난해 부산 2생산동 증설에 1800억 원을 과감하게 투자했다”며,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42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K-전력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에서 오늘 2생산동 준공식을 맞게 되어 뜻깊다”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부산 지역 경제계와 함께 상생하는 것은 물론 꾸준한 투자를 통해 K-전력산업이 대한민국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하는데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이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초 직접 현장을 찾아 기업 애로를 해결했던 곳이 이렇게 무사히 준공을 맞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LS일렉트릭 2생산동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가동되고 글로벌 초고압 변압기 생산거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준공 이후에도 기업 애로·규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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