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브랜드페스타, 역대 최대 흥행…지역 소비 촉진 축제로 자리매김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7-20 08:43:08

1만7천822명 방문·187개사 참가…관람객·참가기업 모두 역대 최다
민·관 통합 구매상담회 987건·780억원 규모 상담
참가기업 현장 판매액 4억4천700만원…지역 소비 활성화 성과

2026년 부산브랜드페스타 행사 사진.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부산 지역기업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소비로 연결하는 지역 축제가 역대 최대 규모와 실적을 거두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부산시는 부산CBS와 공동 주최한 지역 소비 촉진 축제 '2026 부산브랜드페스타'가 역대 최다 관람객과 참가기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1만7천822명이 방문했다. 종전 최다였던 2023년 1만3천28명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참가기업도 187개사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이번 행사는 '부산 민생 100일 비상조치'에 따른 지역기업 판로 확대와 소비 활성화 정책을 현장에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와 연계한 '민·관 통합 지역상품 구매 상담회'에는 공공기관과 민간 바이어 130명, 지역기업 261개사가 참여했다. 모두 987건, 약 780억원 규모의 상담이 진행되며 신규 거래처 발굴과 신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상담회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협력해 공공 조달시장과 민간 유통망을 아우르는 통합 판로 지원 행사로 확대됐다.

현장 소비도 활발했다. 도심 속 캠핑존과 스탬프 투어, 드로잉 쇼 등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해 관람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경품과 현금 쿠폰으로 구매를 유도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100개 참가기업의 현장 판매액은 약 4억4천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일부 기업은 준비한 제품이 행사 기간 조기에 소진되기도 했다.

부산시는 앞으로 판매 실적과 구매상담회 후속 계약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홍보와 콘텐츠를 강화해 부산브랜드페스타를 지역기업 판로 지원과 소비 촉진을 아우르는 대표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지역기업의 경쟁력과 시민들의 관심이 모여 만든 성과"라며 "지역 제품 구매를 확대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지역 소비를 확산해 지역기업이 성장하는 선순환 경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행사 규모를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판로 상담과 현장 판매를 함께 묶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제는 행사 이후 실제 계약과 재구매로 이어지는 후속 성과가 축제의 지속 가능성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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