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반여2동시장, ‘맥주축제’로 소비 살린다…전통시장 활성화 나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8-26 09:08:45

9월 3~5일 ‘반할맥 페스티벌’…먹거리·공연·체험 마련
5천원 이상 구매하면 맥주 쿠폰…할인·경품 행사도
청년 참여 ‘젊음의 거리’ 조성…레트로 사진관·벼룩시장 운영
가족 방문객 위한 외식 지원 등 체류형 소비 유도
반여2동시장 「전통시장 판매촉진 지원행사」를 개최한다.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장바구니 부담은 낮추고 머무는 즐거움은 높이는 전통시장 소비촉진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반여2동시장에서 ‘전통시장 판매촉진 지원행사’를 열고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매출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반여2동시장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 시장으로 선정됐다.

행사 기간에는 시장의 가을 축제인 ‘2026 반할맥(반여할인맥주) 페스티벌’도 열린다. 시장 중앙도로에 참나무통 테이블과 조명을 활용한 ‘맥주거리’를 조성해 방문객들이 시장에서 구매한 안주와 함께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시장 안에서 안주류를 5천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 맥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반여 노래자랑’과 ‘반할맥 맥주왕’ 경연, 버스킹 공연 등도 마련해 상인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꾸민다.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과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매일 선착순으로 1인당 최대 1만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5천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5만원 상당의 추첨 이벤트와 룰렛 경품 행사도 운영한다.

청년층 유입을 위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한 ‘젊음의 거리’에서는 대학생과 청년들이 참여하는 레트로 사진관과 벼룩시장 등을 운영한다.

개인 텀블러를 가져온 방문객에게 무료 맥주를 제공하는 친환경 이벤트와 4인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한 ‘가족 외식 지원 이벤트’도 마련한다. 선정된 가족에게는 2만원 상당의 시장 안주 교환권과 무료 맥주 쿠폰을 제공한다.

시장 상인회는 행사 기간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반여2동 제1공영주차장 이용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김기환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장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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