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이웃과 함께 우리 동네 온도 1℃ 낮추기 외

이명호 기자

lmh@localsegye.co.kr | 2018-08-06 07:40:57

주민들과 함께하는 '내 집 내 점포 앞 물 뿌리기' 사업 실시

▲지난 3일 신월7동 도로변 일대에서 '내 집 앞 내 점포 물 뿌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김수영 양천구청장과 신월7동 주민들이 분부기, 양동이, 바가지 등을 이용해 물을 뿌려 도로 온도를 낮추는 데 동참했다. 주민들과 함께 도로에 물을 뿌리는 김수영 양천구청장(맨 왼쪽)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주민들과 함께 우리 동네 온도 낮추기에 나섰다.

구는 도심 열섬화를 방지하기 위해 물청소차, 제설차량, 살수차량을 활용해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폭염특보 해지 시까지 주민들과 함께하는 '내 집 내 점포 앞 물 뿌리기' 사업을 실시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낮 시간 최고 온도에서 도로에 물만 뿌려줘도 도로면 온도가 6.4℃ 낮춰지는 효과가 있으며, 주변기온은 1.5℃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민들이 '내 집 내 점포 앞 물 뿌리기'로 마을 온도 낮추기에 동참하여 이웃과 함께 폭염을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주민들이 폭염을 잘 견딜 수 있도록 필요할 때 언제든지 얼음을 가져갈 수 있는 제빙기를 거점별로 설치하였다. 양천구청, 신월복지관, 목동문화체육센터, 신월문화체육센터에 설치되어 있으며, 주민들은 누구나 통을 가져와서 얼음을 가져갈 수 있다.

# 이웃이 이웃을 돕는 행복한 동네를 위한 교육

양천구 신월4동은 지난 25일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통반장, 주민자치위원 등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발전방향을 위한 봉사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민관협력 등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이를 통해 틈새계층이 없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됐다.
 
강정모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장은 ▲이웃이 이웃을 돕는 봉사자 역량 강화교육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할과 기능 발전방향 제시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복지 정보공유 사례전파 및 관리 방안 등의 내용으로 강의를 했다.


이날 폭염의 날씨에도 45명의 많은 봉사자들이 참여해 봉사에 대한 자긍심과 봉사정신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심의원 신월4동장은 “앞으로도 지역복지발전과 틈새계층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