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안전한 통학로’ 시민참여 모델 본격화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4-30 08:12:44

민관협의체 회의서 추진 성과 공유…보행환경 개선 속도
학교 시범사업 확대·명칭 공모 추진…15분도시 정책 연계
남천초등학교 전용보도 구상안.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아이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부산시는 30일 시청에서 ‘15분도시 안전한 학교 가는 길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고 ‘시민참여 기반 통학로 조성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그간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시와 경찰·교육청 등 관계기관, 교통·교육 전문가, 학부모와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 주변 안전 통학로 조성 현황과 기존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에 대한 검토 결과 등이 공유된다. 특히 부산동여고와 남천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보행자 전용 보도 시범사업 추진 상황이 중점 논의된다.

부산동여자고등학교 보행자 전용보도 구상안

시는 주민 설문과 교통안전 심의,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이어가는 한편, 단절된 통학로 개선과 어린이 승하차구역 설치 등 부산형 통학로 모델 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 시범 대상지 3곳도 추가 선정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통합디자인 개발과 통학로 명칭 공모도 추진한다. 앞서 진행된 명칭 공모에는 2천여 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정책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민관협의체를 중심으로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보행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안전한 통학로는 도시 안전의 핵심 정책”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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