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가 급등 대비 석유판매업 특별점검 실시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3-10 08:34:40

중동 정세 불안 따른 서민 부담 완화 목적
관내 주유소·판매소 493곳 대상 상시 점검
가짜 석유·가격표시제 위반 등 집중 단속
부산시는 석유가격 불안정 대응 석유판매업 특별점검 을 실시한다.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김의준 기자]유가 급등 우려 속 부산시가 석유시장 질서 안정과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해 선제적 점검에 나섰다.

부산시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로 유가 급등 우려가 커짐에 따라 ‘석유가격 불안정 대응 석유판매업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일 정부가 발령한 자원안보 위기경보 ‘관심’에 따른 선제 조치다. 시는 유가 상승기에 발생할 수 있는 가짜 석유 판매 등 불법 유통 행위를 사전 차단하고 석유시장 질서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관내 주유소 361곳과 일반판매소 132곳 등 총 493곳으로, 시와 구·군 공무원으로 구성된 17개 점검반(34명)이 투입돼 위기경보 해제 시까지 상시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가짜 석유 판매 여부 ▲석유류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 ▲정량 미달 판매 여부 등이다.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비노출 검사 차량을 활용한 암행 점검과 야간·휴일 점검도 병행하며, 서부산권과 해운대 등 취약지역을 집중 단속한다.

위반 시 과태료 부과, 사업 정지, 형사고발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며, 범정부 합동점검에도 참여해 석유 수급과 거래를 모니터링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중동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합동 점검을 통해 석유제품 유통 질서를 바로잡고 시민 체감 유류비 부담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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