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회복과 활력의 공원도시’ 추진…공원을 생활여가 거점으로 전환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5-11 08:09:43
생태·문화·관광 결합한 시민참여형 공원 운영 확대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모두에게 열린 도심 속 바다·산·강 – 회복과 활력의 공원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부산광역시 공원여가문화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생활밀착형 여가문화 공간 확대를 목표로, 공원의 기능을 기존 휴식 중심에서 생태·문화·건강·관광이 결합된 생활권 거점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시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 공론회, 구·군 의견수렴 등을 거쳐 지역별 특성과 시민 수요를 반영한 정책 방향을 도출했다.
기본계획은 ‘회복과 활력의 공원도시 부산’을 목표로 ▲여가문화 프로그램 확대 ▲공원시설 개선 ▲시민 참여형 운영체계 구축 등 3대 전략과 9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전략은 ‘시민 가까이 즐기는 여가문화 거점 조성’이다.
시는 공원자연학교와 도시공원 쉼표 프로그램, 공원문화살롱 등 생태·건강·문화 분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15분 반려공원과 파크 크리에이터 양성, 공원문화링크플러스(+), 부산공원 위크(WEEK) 등을 통해 시민 참여와 공원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두 번째 전략은 ‘도심 속 모두에게 열린 생태공간 조성’이다.
공공디자인 개선과 보행환경 정비, 편의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공원별 특화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또 수변과 산림, 갈맷길 등을 연결하는 연계형 공원 조성과 유휴공간 활용 방안도 중장기 과제로 제시했다.
세 번째 전략은 ‘시민참여로 함께 가꾸는 공원’이다.
공원 브랜딩 강화와 전문 운영인력·예산 확충, 권역별 공원여가센터 도입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부산시민공원과 용두산공원, 북항친수공원 등 시 관리 핵심공원 16곳과 오시리아 공원, APEC나루공원, 평화공원 등 구·군 거점공원 16곳을 중점 육성할 예정이다.
각 공원은 관광·문화·해양·K-콘텐츠 등 특화 기능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생활여가와 지역 커뮤니티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번 계획이 시민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운영한 공원 여가 프로그램 ‘부산한 공원’과 ‘꿈을 그린 원정대’도 올해 시즌2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관련 보고서는 부산의 공원 누리집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의 도시공원은 앞으로 시민의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는 생활밀착형 공공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공원이 15분도시의 핵심 거점이자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자산이 되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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