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공원서 7~8일 ‘맘 편한 부산’ 박람회…예비 부모 필수 방문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1-07 07:39:09

의료·체험·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누구나 무료 참가 가능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7일부터 8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제9회 임신·출산·육아 의료정보박람회 ‘2025년 맘 편한 부산’을 개최한다. 시민과 예비 부모가 임신·출산·육아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맘 편한 부산’은 부산지역 예비 부모와 시민에게 임신·출산·육아 관련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의료정보 박람회다. 부산지역 병·의원과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 50여 곳이 부스를 꾸리고 현장에서 홍보 활동을 펼친다.

박람회는 ▲개막식 ▲전시 프로그램 ▲강연 프로그램 ▲야외 프로그램 및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은 7일 오전 11시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한다.

전시 프로그램은 ▲의료기관 중심 ‘의료존’ ▲공공·교육기관 중심 ‘부산존’ ▲육아 관련 기업 참여 ‘기업존’ ▲체험 프로그램 중심 ‘체험존’으로 나뉜다. ‘의료존’에는 동아대학교병원, 좋은삼선병원, 세화병원, 동의의료원, 거인병원 등 12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며, ‘찾아가는 의료버스’도 운영해 기본 건강검진과 상담을 제공한다.

‘부산존’에서는 보건소, 시 소방재난본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공공기관이 정책과 서비스를 홍보하고, ‘기업존’에서는 빨간펜, 웅진북클럽, 메리츠화재 등이 육아 관련 교육과 콘텐츠를 소개한다. ‘체험존’에서는 미술교육, 반려동물 체험, 어린이 벼룩시장 등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연 프로그램으로는 개그맨 부부 유튜버 정찬민·이수현이 참여하는 ‘영향력자(인플루언서) 토크콘서트’와 생태동화작가 권오준과 함께하는 ‘자연 나들이’가 마련된다. ‘자연 나들이’는 시민공원 일대를 돌며 자연 속 동식물을 관찰하는 체험형 교육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야외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로는 ‘랜덤댄스 챌린지’, ‘가족오락관’, ‘종이비행기 콘테스트’, ‘우리아이 재롱잔치 퍼포먼스’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박람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이나 박람회 운영 사무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임신·출산·육아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라며, “부산에서 아이를 키우는 기쁨과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뜻깊은 문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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