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서 펼쳐지는 우리 국악 대향연…문화재 이수자 18명 출연

이승민 대기자

happydoors1@gmail.com | 2018-10-01 11:30:05

▲오는 10월 15일 도쿄에서 국악 공연 '국악 바람이 분다'의 전단지 앞면.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일본 도쿄의 나카노 제로홀 대극장에서 오는 10월15일‘국악 바람이 분다’는 주제로 국악대향연이 펼쳐진다.


한국문화재 이수자 18명이 출연하게 되는 이번 국악 공연은 3D 홀로그램 무대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우리의 예술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일본 최초의 공연이 된다.


특히 창작무용인 경고무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재연을 시도했고, 아리랑 연곡은 우리나라 각 지방의 아리랑을 연속으로 이어서 노래한다. 또 국내에서도 보기 어려운 춤 신칼대신무도 준비했다.


공연의 마지막 순서는 전체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흥겨운 농악무대로 꾸몄다. 상모패는 12발 상모를 돌리며 관객과 하나가 되고, 무용단은 작은북을 들고 나와서 농악팀과 함께 신명나는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 곳곳에 산재한 우리 전통예술을 남녀노소 이해하기 쉽게 체계적으로 준비했고 한국춤의 흥겨움과 예술적 아름다움을 생동감 있게 표현, 참석자 전원이 희로애락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우리 민족의 한과 흥의 한마당을 흥미진진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노래와 춤과 흥겨움이 3박자로 조화를 이루게 될 다양한 레파토리 연기가 사뭇 기대가 된다.

▲'국악 바람이 분다' 전단지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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