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외국인 유학생 의료지원 강화…권역별 거점병원 3곳 확대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4-16 08:08:39

‘RISE 의료지원 협약’ 체결…유학생 3만 시대 대비
남·중·동부권 거점병원 지정…접근성 개선
통역·진료비 할인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부산형 RISE 외국인 유학생 의료지원체계 확보 업무협약 을 체결한다.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기자]외국인 유학생 증가에 대응해 의료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는 지원체계가 본격 구축된다.

부산시는 16일 부산라이즈혁신원에서 ‘부산형 RISE 외국인 유학생 의료지원체계 확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 외국인 유학생 통합지원 허브(Study Busan Hub)’의 의료 기능을 강화하고, 유학생 증가에 대비한 의료 복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거점병원은 남부·중부·동부권 3곳으로 확대된다. 남부권은 좋은강안병원, 중부권은 동의의료원, 동부권은 대동병원이 각각 맡는다.

거점병원은 언어 장벽 해소와 비용 부담 완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다국어 의료 통역 지원을 통해 진료 접근성을 높인다.

또한 건강보험 적용 이전 단계의 유학생에게 진찰료, 종합검진, 예방접종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일부 병원은 유학생 서포터스 활동 참여 시 의료비 50% 할인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외국인 전용 창구 운영, 우선 예약 시스템, 영문·외국어 서류 발급, 해외보험 청구 지원 등 편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유학생은 병원 방문 시 학생증을 제시하면 관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향후 유학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거점병원을 지속 확대해 의료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거점병원은 유학생 건강을 책임지는 핵심 인프라”라며 “글로벌 인재가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 주기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