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이 꼭 잡으세요!” 용인시,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전개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9-26 07:10:51
조아용 캐릭터 활용해 중앙시장역서 집중 홍보… 운행속도 낮추는 시범사업도 병행
용인시 제공.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경기 용인시는 지난 25일 용인경전철 용인중앙시장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사고 발생이 잦은 점을 고려해, 유동 인구가 많은 용인중앙시장 오일장 일정에 맞춰 캠페인을 기획했다.
특히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용인특례시 대표 캐릭터인 ‘조아용’을 활용했으며, ▲손잡이 꼭 잡기 ▲탑승 중 걷거나 뛰지 않기 ▲노란 안전선 안에서 서기 ▲무거운 짐·손수레는 엘리베이터 이용하기 등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집중 안내했다.
시는 또 실질적인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8일부터 에스컬레이터 운행속도 조절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용인중앙시장역 내 에스컬레이터의 속도를 기존 분당 30m에서 20m로 낮추는 방식으로, 교통약자의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앙시장역 에스컬레이터는 길이가 긴 구조로 되어 있어,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속도 조절 사업 확대와 함께 지속적인 안전 캠페인을 통해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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