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K-패스 환급 확대 홍보 강화…동백패스 연계 혜택도 ‘업그레이드’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4-28 08:22:11

4~9월 한시적 환급 확대…시차 출퇴근 추가 환급 도입
반값패스 도입으로 기준금액 절반 인하…교통비 부담 완화
동백패스 이용자, K-패스 가입 필수…중복 혜택 자동 적용
부산시청사 전경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정부의 교통비 부담 완화 정책에 맞춰 부산시가 K-패스와 동백패스 연계 혜택 확대에 속도를 낸다.

부산시는 최근 고유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K-패스 환급 기준 완화에 발맞춰 시민들이 확대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동백패스와의 연계 이용에 혼선이 없도록 안내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도 개편은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상승에 대응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4월 이용분부터 소급 적용되는 점도 특징이다.

우선 정률제 방식의 기본형 K-패스는 시차 출퇴근 시간대 이용 시 추가 환급(최대 30%포인트)을 적용해 이용 수요 분산을 유도한다. 환급률은 일반 국민, 청년, 다자녀, 어르신, 저소득층 등 이용자 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정액제인 ‘모두의카드’에는 환급 기준금액을 절반 수준으로 낮춘 ‘반값패스’가 도입된다. 부산의 경우 일반 이용자는 기존 5만5000원이던 기준금액이 2만7000원으로 낮아져 보다 쉽게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서 4월 1일부터 K-패스와 동백패스 연계 방식을 개선해 월 4만5000원으로 부산 시내 대중교통을 사실상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정부의 한시적 확대 조치가 더해지면서 이용자 혜택은 더욱 커지게 됐다.

다만 이러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K-패스 회원 가입이 필수다. 특히 기존 동백패스만 이용하던 시민은 K-패스를 추가로 가입해야 하며, 가입 시에는 이용자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환급이 자동 적용된다.

현재 가입 현황은 3월 말 기준 동백패스 86만명, K-패스 31만7000명, 동시 가입 22만5000명 수준이다. 시는 동백패스 100만명 가입 목표와 함께 K-패스 동시 가입 확대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제도는 단순한 할인 정책을 넘어 ‘이용 패턴 변화’를 유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다만 혜택 구조가 복합적인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명확한 안내와 가입 접근성 개선이 병행돼야 정책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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