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연꽃테마파크서 ‘호조벌 연날리기 체험’ 운영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 2025-12-26 09:17:06
초기 신청 열기 높아…가족·단체 참여 기대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경기 시흥시는 연꽃테마파크에서 ‘2026년 호조벌 연날리기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1월 12일부터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이 전통놀이인 연날리기를 직접 체험하며 전통문화의 즐거움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자연 친화적이고 창의적인 체험 활동을 통해 건전한 겨울방학 여가 문화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초 진행된 연날리기 체험에는 102개 팀, 6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 프로그램 역시 신청 초기부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청 2일 차 기준 어린이집 등 단체 예약만 183명이 접수됐다.
체험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토요일은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진행하지 않는다. 대상은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이 우선이며 체험비는 2천 원이다. 신청은 연꽃테마파크 농업기술과 2층 사무실에서 가능하며, 연 대여는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어린이집·유치원 등 단체 신청 시 우선 체험이 제공된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를 즐기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더욱 안전하고 풍성한 체험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잊혀가는 전통놀이를 다시 만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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