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온라인 수업에 맞추어 117 로고송 제작ㆍ활용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4-21 06:36:04
|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경찰청은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학생들의 주요 활동 장소가 사이버 공간으로 이동함에 따라 사이버 학교폭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17 신고센터 로고송(‘117을 눌러줘’)을 제작해 온라인으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117 로고송을 만들게 된 취지는, 개학이 연기되면서 불안한 마음으로 지내다가 최근 온라인 개학을 맞이한 만큼, 달라진 환경에 조기 적응하기를 바라며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제작한 것이다.
117 로고송 ‘117을 눌러줘’는, 학교폭력으로 힘들고 두려워하는 학생에게 힘들 때 117을 누르면 친구처럼 항상 곁에서 힘이 되고 도와주겠다는 내용이다.
117 로고송은 여학생 아이돌 그룹(선샤인)과 학교전담경찰관 등이 직접 참여하여 음원과 영상 형태로 제작했으며, 부산경찰 페이스북ㆍ유튜브 등 SNS 및 학교전담경찰관 휴대 전화 벨소리와 연결음으로 등록해 활용하고 있다.
또한, 교육청ㆍ학교와 협조하여 온라인 수업 플랫폼인 e학습터ㆍ위두랑 등에 게시해 학생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 홈페이지와 가정통신문 앱 등을 활용하여 교사와 학부모의 신고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은 117 신고를 활성화 하는 등 지난 9일부터 오는 6월 3일 까지를 신학기 학교폭력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여 운영하면서, 교육청의 학사운영 계획에 따라 온ㆍ오프라인 예방 활동을 탄력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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