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용호부두 월파방지시설 설치공사 추진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4-02-29 06:14:27
방파호안 보강, 소파블록 단면복구 등으로 재해예방 기여
▲부산해양수산청 건설사무소는 ‘용호부두 방파호안 월파방지시설 설치공사’ 를 발주했다.<부산해수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용호부두 방파호안에 월파방지시설을 설치·보강하는 ‘용호부두 방파호안 월파방지시설 설치공사’를 발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잦은 이상파랑 발생과 태풍 내습 시 용호별빛공원 내 월파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항만시설물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방파호안의 마루높이를 2m 증고하고, 태풍으로 유실된 소파블록 38개를 재거치 하는 사업으로, 동 공사가 완료되면 태풍 내습 시 월파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주민들의 환경개선 요구에 따라 2022년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난간, 포장부 등에 파손 피해를 입은 용호별빛공원의 포장파손 구간을 보수하고, 노후된 배수시설을 교체하는 등 지역주민 및 관광객 등의 이용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금년도 3월 본격 착공하여 연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송장현 항만정비과장은 “이번 용호부두 월파방지시설 설치공사를 통해 태풍 내습 등 이상파랑 발생 시 우려되는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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