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사단, '2024년 울산 지방통합방위회의 및 화랑훈련 세미나' 개최
김민호 기자
carens2@hanmail.net | 2024-02-29 05:45:53
▲ 육군 제53보병사단은 28일 울산시청 종합상황실에서 '24년 울산 지방통합방위회의 및 화랑훈련 세미나' 를 개최했다. <53사단 제공> |
[로컬세계=김민호 기자]육군 제53보병사단은 28일 울산광역시(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2024년 울산 지방통합방위회의 및 화랑훈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울산시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회의는 울산시청·구(군)청 통합방위담당자, 제2작전사, 군 관계자, 예비군지휘관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해 지역통합방위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회의는 개회선언 및 국민의례, 통합방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의장 인사 말씀, 기관별 주제발표, 의장 맺음 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주제발표에서는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 확립(제2작전사, 사단), 2023년 통합방위성과 및 '24년 추진계획(경찰청, 시청) 등 각 기관별 통합방위 임무수행에 대한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실질적인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2024년 화랑훈련 통제 및 평가계획 ▲핵戰 하 통합 사후관리 수행절차 ▲통합방위작전 수행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화랑훈련을 포함한 각종 상황에 대한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울산광역시 관계자는 “울산 지역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지역 안보에 한 치의 빈틈이나 소홀함이 없도록 내실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강관범 사단장(소장)은 “최근 북한은 미사일 발사 등 예측불허한 도발행위로 국내·외 긴장과 불안을 고조시켜 우리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며, “우리 울산지역의 안전을 위해서는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된 힘을 바탕으로 적이 도발 시 즉(즉각)·강(강력히)·끝(끝까지) 응징하겠다는 '태세'와 '능력'을 구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으로도 부대는 지역 방위를 위한 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는 물론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과 통합방위작전에 대한 전술개념을 공유하는 등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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