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용호골목시장 공영주차장 준공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05-22 05:46:33
총 사업비 24억원 투입, 24면 공영주차장 조성
전통시장 이용객 주차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전통시장 이용객 주차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남구가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와 이용객 주차불편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남구는 용호골목시장에 24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용호골목시장은 1975년 개설돼 농·수산물, 정육, 잡화, 식료품 등 108개 점포로 이루어진 남구 용호동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많은 이용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주차시설 부재가 시장의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지적됐다.
남구는 불편해소를 위해 지난 2019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신청했고, 그 해 12월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게 됐다.
또 남구는 주차장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무인관제시스템을 도입하고, 주차장 운영방법은 공개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해 6월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용호골목시장은 남구의 가장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주차장 조성으로 주차불편이 크게 해소돼 시장을 찾는 이용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비대면 온라인 소비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상인들에게 힘이 되고, 지역경제도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실효적인 정책을 더욱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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