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품은 '송도오토캠핑장' 오는1일 개장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7-06-29 05:29:31

카라반·텐트 등 33면 조성 … "관광명소 인접한 도심 최고 힐링 공간"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송도해수욕장에 오는 7월 1일 국내 최고 수준의 송도오토캠핑장이 문을 연다.
 

캠핑장은 송도해수욕장 서편에 위치한 송도오션파크로 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빼어난 입지 여건, 최고급 캠핑 시설과 장비,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갖추고 있어 개장 한 달 전부터 예약 문의전화가 빗발치는 등 캠핑족 사이에서는 새로운 `성지(聖地)'로 떠오르고 있다.

 
총 6939㎡ 규모의 캠핑장은 카라반 사이트 16면과 텐트 사이트 17면(미니카라반 사이트 10대 포함) 등 총 33면을 갖추고 있다. 카라반은 임대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텐트는 직접 가져와 사용료를 내고 이용하면 된다.


송도오토캠핑장의 가장 큰 매력은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송도해안볼레길, 국가지질공원, 암남공원 등이 코앞에 위치해 도심 한 가운데 있으면서도 자연과 충분히 교감하면서 휴식과 힐링, 추억과 낭만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여타 오토캠핑장과는 달리 주변에 이른 바 `킬러콘텐츠'라 할 만한 관광명소도 즐비해 볼거리·즐길거리도 풍부하다. 국내 최장의 해상산책로인 송도구름산책로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 구간이 바다를 가로질러 운행하는 송도해상케이블카가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있다.

또한 오토캠핑장 바로 옆에 자리한 송도해양레포츠센터를 통해서는 카약·SUP·고무보트·바나나보트 등 해양스포츠까지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야경이 일품이다. 캄캄한 밤바다를 배경으로 묘박지의 배들이 밝히는 불빛과 송도해상케이블카·송도구름산책로의 조명이 빚어내는 환상적인 모습은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이용요금은 카라반 임대(4∼6인용)는 비수기 6만∼18만원 성수기(7∼8월) 8만∼22만원이며, 텐트 사이트 임대는 2만∼2만5000원(성수기 2만5000∼3만원)이다.

이용시간은 오후 2시부터 익일 낮 12시까지이며, 예약은 송도오토캠핑장 홈페이지(www.송도오토캠핑장.com)를 통해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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