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항만소방서, 선박사고 대비 현장대응 훈련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19-11-14 05:22:51
| ▲부산항만소방서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영도구는 부산 조선산업의 중심지로 현재 선박건조(수리)업체만 18개소에 이르며 지난 8일 부산조선 2부두 유고보스톡(705톤) 러시아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선박 화재 발생 사례가 종종 있다.
부산 항만소방서(서장 최대붕)는 13일 영도구 소재 마스텍 중공업에서 선박사고를 대비해 소방서 직원 및 마스텍중공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수리중인 선박을 대상으로 현장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작업자의 부주의로 인해 수리중인 선박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해상과 육상에서의 유기적인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방안을 모색했다.
훈련은 각 파트별 (화재, 구조, 구급) 책임관을 지정하여 지휘·통제 방안 확립, 선박 내부에 진입하여 화재진압, 크레인을 활용한 인명구조, 해상·육상의 합동 지휘체계 확립을 위한 훈련 등으로 이루어졌다.
훈련을 총괄한 항만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현장적응훈련에 참가한 직원 및 관계인들이 선박의 특성과 구조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선박사고 발생 시 신속한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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