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감천항에 항로표지 영상감시시스템 확충 추진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05-28 05:27:18
부산항의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 및 재난 대응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CCTV 영상 화면. 부산 지방해양수산청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강용석)은 부산항의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감천항에 항로표지 영상감시시스템을 확충한다고 27일 밝혔다.
항로표지 영상감시시스템이란 등부표, 등대 등 항로표지에 선박이 충돌하거나 소등 또는 유실 등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시 인지하여 복구할 수 있도록 항로표지 상태를 실시간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부산해수청에서는 2017년부터 부산권역 항로표지 영상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북항 1대, 남외항 2대, 신항 3대, 낙동강 수로 8대 등 총 14대의 CCTV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부산권역 항로표지 영상감시시스템 구축 현황 |
이번 감천항 항로표지 영상감시시스템 확충 사업은 금년 6월 착수해 9월 완료 예정이며, 외국선박의 입출항이 잦은 감천항 해역을 실시간 확인하여 선박 항행 안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항로표지 영상감시시스템의 영상자료는 태풍 내습 등 재난 발생 시 재난주관방송사인 KBS부산방송에 제공하여 재난 및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활용되고 있다.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항로표지 영상감시시스템 운영을 통해 국제항만물류의 중심지인 부산항의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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