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도시철도 오륙도선 트램 유치 발대식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18-12-17 18:27:40

▲지난 14일 남부환경공단에서 열린 ‘트램 유치 발대식’에서 박재범 남구청장이 참가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남구청 제공)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남구청은 지난 14일 남부환경공단에서 도시철도 오륙도선 트램 유치 추진위원회가 트램 도입을 위해 ‘트램 유치 발대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한국철도 기술연구원의 ‘무가선 트램 실증노선 유치기관 선정’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대연3동, 용호동 주민들이 모여 발족한 단체다.

남구 용호동 지역은 86,758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재개발 재건축으로 인해 3,615세대가 늘어나고 있지만 도로망은 인구 유입 이전 수준에 머물러 있다. 특히 도시철도망에서 벗어나 있어 극심한 교통정체에 시달리고 있다.

무가성 저상트램은 신기술로 개발된 내장형 배터리시스템이 탑재한 노면전차로 지하철 공사의 1/6수준의 공사비 260억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국비 또한 110억을 지원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이에 부산시 시장, 구청장, 국회의원 등과 면담을 거쳐 유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향후 추진위원회는 4만5천여 명의 주민으로부터 받은 도시철도 오륙도선(경성대앞-오륙도 스카이워크) 트램 유치 촉구 탄원서를 국토교통부 현장 실사단에게 전달해 도시철도가 건설될 수 있도록 유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오륙도트램 유치 구호 피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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