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7월 관광객 증가율 강원도 1위 기록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9-15 03:08:33
전년 대비 20.7%·전월 대비 47.6% 증가
‘열대야 없는 고원도시’ 이미지와 축제 흥행 효과
태백시, 7월 관광객 증가율 강원도 1위 기록 전년比 20.7%, 전월比 47.6% 껑충. 태백시 제공
‘열대야 없는 고원도시’ 이미지와 축제 흥행 효과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 7월 관광객 증가율이 강원특별자치도 내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 관광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25년 7월 태백 방문객은 전년 동월 대비 20.7%, 전월 대비 47.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증가세는 전국적인 폭염 속에서도 ‘열대야 없는 고원도시’로 알려진 태백의 기후적 장점과 제10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흥행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언론과 SNS를 통한 ‘시원한 여름 휴양지’ 이미지 확산도 방문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태백시는 축제 기간 운탄고도1330 트레일, 별빛 요가, ‘태백 in 발원지’ 백패킹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체류형 관광 수요를 끌어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혹서기에도 쾌적한 기후와 접근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어우러지며 ‘여름=태백’ 이미지를 확산하고 있다”며 “가을·겨울 시즌에도 방문객이 이어질 수 있도록 사계절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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