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불법주정차 CCTV 야간단속 2시간 단축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18-12-21 17:41:00

지역상권 활성화 주민편의 도모…내년 1월부터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편의를 위해 부산 해운대 전역에 설치된 불법주정차 단속 CCTV가 내년부터 단축 운영에 들어간다.


해운대구는 내년 1월 1일부터 기존 밤 12시까지 운영했던 해당 CCTV 운영시간을 오후 10시로 2시간 단축한다고 밝혔다.
 

현재 불법주정차 단속 CCTV는 지난 8월부터 관내 전역에 대해 시행하고 있는 점심시간 2시간 단속 유예가 심야시간에도 적용되면서 오전 7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교통량이 적고 소통에 지장이 없는 밤 시간대는 단속을 자제해달라고 민원을 제기했고 상가 주변의 상인들 또한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단속 자제를 요청했다.
 

이에 해운대구는 관내 96개소에 설치돼 있는 불법주정차 CCTV 가운데 보행자 중심도로인 구남로 지역 7개소만 24시간 단속이 이뤄지게 하고 나머지는 운영시간 단축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구 관계자는 “점심시간 단속 유예에 이어 심야시간 단속시간 단축으로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가 증진될 것”이라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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