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문화관광재단, ‘청송백자에 담아보는 세계 요리’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 2025-11-24 00:47:34
12월 2~11일, 청송백자에 직접 플레이팅하며 세계 음식 조리법 배워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윤경희·청송군수)은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청송백자를 활용한 체험형 요리 수업 ‘청송백자에 담아보는 세계 요리’를 12월 2일부터 11일까지 남관생활문화센터 오픈키친에서 총 4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업은 매주 화·목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만들기–이해하기–담기’ 순환형 구성으로, 참가자들이 각국의 조리법을 배우고 완성한 음식을 청송백자 라인(전통·정채·유채·선문)에 직접 플레이팅하며 지역 유산과 일상 문화 경험을 결합하는 데 의의를 둔다. 메뉴 특성에 맞춘 백자 라인별 플레이팅을 통해 음식의 완성도와 그릇의 미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은 1회차(12월 2일) 베트남식 닭반마리 쌀국수·반쎄오, 2회차(12월 4일) 일본식 오코노미야끼·나가사키 짬뽕, 3회차(12월 9일) 중식 비빔밥·꿔바로우, 4회차(12월 11일) 이탈리아식 트러플 크림 감자 뇨끼·홍합 스튜 순으로 진행된다.
수강생 모집은 24일 오전 10시부터 남관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차별 8명씩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1인 1강좌 신청 원칙이 적용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자세한 문의는 청송문화관광재단 사업운영팀에서 가능하다.
윤경희 재단 이사장은 “청송백자는 지역의 역사와 장인정신이 깃든 문화유산이자 생활유산”이라며, “세계의 음식을 만들고 그 완성의 순간을 청송백자에 담아보는 이번 수업을 통해 군민들이 지역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새롭게 발견하는 뜻깊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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