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교통사망 사고 줄이기 총력대응 100일 계획’ 총력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6-03 00:31:55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지방경찰청은 ‘국민 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핵심과제인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교통법규위반 집중단속과 가용경력을 최대 활용한 ‘교통사망 사고 줄이기 총력대응 100일 계획’을 시행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교통사고 발생 16.6%(3600→3002건), 사망 20%(35→28명), 부상 20.1%(5046→4034명)로 각각 감소했다.
특히 교통사망사고 중요지표인 보행자(5명, 31.3%), 사업용(6명, 42.9%), 음주운전(3명, 75%) 등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은 앞으로도 이러한 교통사망사고 감소세 유지를 위해 상습·고위험 법규위반에 대해서는 엄정한 단속을 실시하고 관계기관과도 협력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망사고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보행자의 안전확보을 위해 보행위반 다발구간에 거점·순찰을 강화하는 등 가시적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안전펜스와 투광기 등 보행사고 예방시설도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또 계절적 요인과 배달문화 확산에 따라 이륜차 안전대책 추진을 위해 싸이카 등을 활용한 전담단속팀을 편성해 이륜차 법규위반에 대해 집중단속하고,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스쿨존 주변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관할 지자체와 협업해 특별단속반을 운영하는 등 불법 주·정차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을 맞아 대형사고 주원인인 음주운전에 대해 비접촉 음주감지기를 활용한 스폿이동식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이동식과 캠코더 단속 등 기계식 단속장비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단속과 병행해 온·오프라인 홍보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부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부산시민의 관심과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할때이므로, 평소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상대의 안전을 배려하는 선진교통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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