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 확대 지정 운영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17-05-15 00:12:09
[로컬세계 최종욱 기자]서울시는 올해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외국인들의 주거생활에 편의를 위해 현재 203개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를 230개 업소로 확대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2008년 전국최초로 20개 업소에 대해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로 지정한 이후 지난해 기준 203개 업소로, 서울시 거주 27만3000여 외국인에게 주거생활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업소 언어별 지정현황은 영어(155), 일어(31), 영어·일어(8), 중국어(4), 기타 언어(5) 등이다. 구별로는 외국인이 많은 용산(57)을 비롯해 강남구(23), 서초구(17), 송파구(15), 마포구(12), 기타 구(79)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로 지정받고자 하는 개업공인중개사(법인의 대표자)는 자치구 중개업 담당 부서에서 지정신청서를 받아 15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작성하여 부동산중개사무소 소재 자치구 중개업 담당 부서에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지정받을 수 있다.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 지정기준은 서울시에서 부동산중개업을 1년 이상 영업 중이고 최근 1년 이내에 공인중개사법에 의한 행정처분 등을 받지 아니한 중개사무소의 대표자(신청자)가 언어 심사(듣기, 말하기, 쓰기)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60점 이상 자 중에서 지정된다.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로 지정되면 외국인이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글로벌센터, 서울시 영문홈페이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KOTRA, 주한 각국 공관 등에 홍보한다.
단,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로 지정된 후 휴업 또는 폐업하거나 다른 시·도로 장소 이전, 공인중개사법 위반으로 인한 행정처분 등을 받은 중개사무소는 지정 철회한다.
심사를 거쳐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로 추가 지정된 사무소에 대해서는 7월 중으로 지정증과 홍보로고를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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