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3사단 울산연대, 북구지역 상근예비역 총력 투입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3-07 00:08:41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육군53사단 제공.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육군 53사단 울산연대는 지난 6일부터 매주 금요일 실시하는 ‘민·관·군 일제 방역의 날’에 제독차 2대 및 병력 40여 명을 집중 투입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북구 화봉동 농협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 방역을 실시했다.

울산연대 2대대장을 비롯한 예비군지휘관, 상근예비역으로 구성된 지원병력이 구청공무원 20여 명과 주민자율방역단 20여 명과 함께 지역 내 인도와 상가 일대를 소독하며, 제독차는 인근 도로에 방역에 투입했다.

특히 이번 방역지원에 투입되는 상근예비역들은 범국가적 대응에 동참하기 위해 전 인원이 자원한 것으로 알려져 부대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부대 내 ‘코로나19’ 유입방지를 위해 현역장병들의 기동이 제한되는 가운데 ‘국민의 군대’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다해주고 있다.

울산연대는 지난 3일부터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울산 전 지역의 다중이용시설(공항, 기차역, 보건소, 버스정류장 등)에서 방역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울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가용한 모든 전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

한편 육군은 대구, 경북 지역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장병들은 선별진료소와 지자체 등에서 역학, 검역 조사 지원을 비롯해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 지원, 범정부 대응을 지원하고, 계룡대 육군본부에서는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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