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보현 칼럼] 우리나라 말에 "설마"가 사람 잡는다..라는 말이 있다.

마나미 기자 manami0928@naver.com | 승인 2021-10-10 18: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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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현 칼럼니스트·우보출판사 대표
우리나라 말에 "설마"가 사람 잡는다..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설마" 를 영어로 한번 표현해 보라고 하면 갑자기 머리속이 까매지고 복잡해진다....(쓰벌 머여??)
부사적 용법으로 surely를 쓰는 사람도 있고 indeed를 쓰는 사람도 있다 never 도 가능하다. 

 

단어적 표현으로 그렇단 말이다. 하물며 어떤 사람은 "설마"도 영어가 있어요? 라고 묻는 경우도 있다.

아니 우리나라에 있는 표현이 그들이라고 왜 없겠는가?


사람 사는 곳엔 다 같다. 그들도 설마 라는 표현을 하고 산다.

설마가 바로 영어로 please don't tell me 이다.

 

그렇게 말하지 마라! 인데 문장 뒤에 주어 동사가 온다. 이렇게 말이다. please don't tell me you have a boyfriend. (설마 남자친구 있는건 아니시죠?)


모든 표현이 그렇겠지만 막상 알고보면 별거 아니다. 참 쉽다.

단어적으로만 생각하니 perhaps(아마도 .어쩌면)도 나오고 maybe도 나오고 한다.


한때 한국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었던 "섹스앤드시티" 미국 드라마 의 단골대사 표현이 Don't tell me you are really so naive 이었다. 이 뜻은 설마 네가 정말 너무 순진하다고 하는 건 아니겠지.. 이다.


영어는 연습이고 응용이다. 내 입에서 직접 나와야 한다. 그래야 잊어 버리지를 않는다.
누군가 매일 바쁜척 하고 만나주지 않는다면 미리 선수로 please don't tell me you're busy today too...(설마 오늘도 바쁜건 아니지? )라고 해 보자... 

 

참고로 선수를 치다! 는 영어로 catch the ball before the bound 인데 즉 공이 튀기 전에 잡는다에서 유래된 표현이다. forestalling 나 the initiative의 단어에서 선수의 의미가 있다.

우보현 칼럼니스트·우보출판사 대표(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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