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과 백반증 자외선 치료로 좋아질 수 있어

조원익 기자 wicknews1@naver.com | 2020-03-27 18: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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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피부과 홍남수원장(전문의, 의학박사)

건선은 각질세포의 과다증식과 염증으로 피부경계선이 뚜렷하고 크기가 다양한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 있는 붉은색의 구진이나 판을 이루는 발진이 나타나는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질환을 말한다. 20대에서 주로 발병하며 만성적으로 진행되고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는 반복하는 건선은 가려움증은 심한 편은 아니고, 주로 무릎과 팔꿈치에 많이 발생하지만 엉덩이, 두피, 손발바닥의 피부와 손톱, 발톱 등에도 많이 발생한다.

 
건선의 발병 원인은 유전적 원인이나 환경적 원인과 약물, 피부자극, 건조, 상기도 염증,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주고 있으며 면역세포 중 하나인 T세포도 건선에 영향을 준다. 일조량이 줄어드는 시기에 건선이 심해지는 이유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성을 억제시키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을 형성하는 자외선이 조사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건선의 치료 방법은 국소적으로 치료제를 도포하는 방법, 부분적으로 자외선을 조사하여 치료하는 NBUVB 광선 치료, 약을 복용하는 전신치료와 생물학 제재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 환자의 상태와 증상에 맞춰 여러 가지 치료법 중 맞는 방법을 선택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후에도 건선 피부를 문지르거나 자극을 주면 건선이 생기므로 건선 환자는 이러한 피부 자극이나 상처를 받는 환경을 가능하면 줄이는 것이 좋다.

 
건선은 치료를 함과 동시에 개별적으로 보습제를 충분히 잘 바르고 햇볕을 쏘이는 시간도 잘 정하고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것이 좋으며, 술과 담배 등의 기호식품은 피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건선의 원인이므로 가벼운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건선 치료에 도움이 된다.


백반증은 피부 특정 부위에 색소가 빠지면서 경계라인이 뚜렷한 탈색반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전체 인구의 2% 정도에서 발병하는 피부질환으로 현재까지 백반증의 발병 원인에 대한 연구는 현재까지 진행 중이며 확정된 원인은 없다. 단, 유전적 또는 자외선에 의한 자극, 스트레스 등이 중요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저색소증과는 구별해서 치료해야 하며 우드등 검사 등으로 간단하게 검사가 가능하지만 필요에 의해서 조직 검사도 시행할 수 있다.


유아부터 노인인구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며 주로 젊은 층에서 발생빈도가 보다 높고, 백인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피부색이 뚜렷한 황인, 흑인에게서 심리적인 거부감을 일으켜 사회생활에서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전신에서 모두 발병할 수 있지만 자외선의 영향을 받는 노출 부위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백반증을 치료하는 방법도 건선과 같은 엑시머 레이저치료, NBUVB 광선치료를 사용해 치료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국소 비타민 D제제 도포, 스테로이드 국소 도포, 표피 이식 수술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다. 백반증 발생 초기에 국소 부위라면 엑시머 레이저 치료로 단기간 치료도 가능하지만, 오래 전에 생기고 크기가 크고 손, 발 등 특정 부위의 경우 상대적으로 치료 기간이 길어진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은 “건선과 백반증 모두 엑시머 레이저와 NBUVB 광선치료를 같이 병행할 수 있다. 2가지 치료를 환자의 상태에 적합한 치료를 선택해서 치료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2가지 치료를 모두 다 할 수 있다. 백반증 치료의 경우 하나의 치료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동시에 치료하는 것이 좋을 때가 있다”며 건선과 백반증의 와 발생 위치에 범위에 따라 치료를 달리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백반증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에 관리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생 초기에 빨리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발생 초기에 치료 받는 것이 안치될 확률이 높아 피부색이 변했다면 우선 피부과 진료를 받아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로컬세계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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