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중 길 잃은 30대 남성, 부산 ‘119인명구조견’ 극적 구조!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7-01 16: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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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맹화찬 기자]지난달 30일 저녁 119인명구조견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특수구조단 인명구조견이 지난달 30일 저녁 8시경 서구 서대신동 엄광산 인근에서 등산 중 길을 잃고 헤메다 지친 A씨를 발견해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1일 밝혔다.

 

해가 저물어 시야가 어두운 상태에서 구조가 조금만 늦었으면 자칫 귀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A씨는 이날 서대신동 꽃마을에서 출발해 엄광산 일대를 등산하던 중 해가 저물어 시야가 어두운 상태에서 길을 잃어 119상황실에 조난 신고를 했으며, 신고 중 핸드폰 배터리가 방전돼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소방본부는 신고를 접수한 후 인근 구조대 및 구급대를 신속히 출동시켰고, 부산소방본부 특수구조단의 인명구조견을 투입했다.


특수구조단은 즉시 인명구조견과 핸들러를 급파, 서구 서대신동 꽃마을 부근부터 엄광산, 수정산 일대를 수색했다.
    
A씨의 핸드폰이 마지막으로 꺼진 지점으로부터 약 500m 떨어진 계곡 부근에서 지쳐 앉아있는 A씨가 조난 약 3시간 만에 인명구조견 '유리'에 의해 발견됐다.


확인 결과 다행히 요구조자는 건강상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패닉상태로 많이 지쳐있었다. 야간에는 위치 파악이 어려워 수색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인명구조견이 구조에 큰 역할을 했다.
   
이번에 요구조자를 발견한 유리(세퍼드)는 지난 3월에도 여성 산악 조난자 2명을 구조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현재 부산은 유리를 비롯해, 영웅(세퍼드)와 충성(마리노이즈) 3두를 운영하고 있다.


이준택 부산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장은 "장비 없이 자신감만으로 야간 산행을 감행하게 된다면 작은 돌발상황에도 자칫 패닉상태에 빠져 상황판단이 어렵게 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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