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주)이에스에스콤 이장헌 회장이 (주)ESSCOM JAPAN을 통해 아르헨티나에 3억 달러 수출 수주에 성공, 남미 수출에 날개를 활짝 펼쳤다.
이에스에스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에서 시행하는 도시개발 프로잭트에 이에스에스콤 저팬이 지난 5월부터 참여해 구체적인 협의를 거친 결과 지난 9월 20일 3억달러 수출계약을 최종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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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샤 베나 아르헨티나 철도청장, 칸노 아츠코 (주)ESSCOM JAPAN 사장, 베나 벨그라노프로잭트 총책임 국장(왼쪽부터)이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승민 특파원. |
이번 수출은 아르헨티나 북부지역 개발사업인 벨그라노프로잭트의 핵심기술 제품으로 에너지절감 신기술 시스템이 적용된다. 수출품목은 가정용 ESSCOM및 에너지절약기기 등으로 사양과 수량 및 금액을 최종적으로 조정 완료했고 수출품목의 모든 제품은 한국에서 생산해 4년간에 걸쳐 공급하기로 했다.
(주)ESSCOM JAPAN은 에너지신기술 1호 개발자인 이장헌 대표가 일본에 건너가 전기전자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만나 토론과 실증 등 철저한 검증을 거쳐 일본 발명특허를 획득하고 일본 증권회사의 간부들을 영입, 사업계획서와 기술자료 등을 분석정리해 내실을 높인 회사다. 현재 미쓰이 물산 남미담당 책임자였던 니시다 씨 등과 정보교환을 통해 칠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등 유수한 회사의 최고 경영자들을 만나 남미진출 기회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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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에스콤 저팬 관계자들이 아르헨티나 벨그라노프로잭트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이승민 특파원. |
전기전자분야에서 세계 최고라고 자랑하는 일본에서 이 대표의 기술력이 높게 평가된 것도 이례적이지만 현지에서 투자를 받은 자본금 9500만엔(약 10억원)으로 2014년 11월 일본 법인회사 (주)ESSCOM JAPAN을 설립한 것 또한 이례적이다.
이장헌 대표가 자신의 브랜드인 ESSCOM을 전기·전자분야의 강국이라 불리는 일본과 접목, 세계적인 브랜드로 향상시켜 일본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진출을 구상했던 것이 적중했다.
이번 3억 달러 수출은 창립 2년 만에 성사된 쾌거로 박근혜 정부가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창조경제의 모범 사례가 되었다.
대규모 건축물, 도시개발사업, 항만 등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사용계획을 승인하는 사업의 에너지 절약대상설비로 ESS신기술이 도입되고 있고 에너지 절약설계기준에 적합한 대상 설비에도 해당이 돼 500㎡ 이상의 건축물과 주택에 ESS신기술제품을 적용하면 EPI(에너지성능지표) 점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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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ESSCOM JAPAN사장실에서 칸노 아츠코 사장이 아르헨티나 정부와 체결한 3억 달러 수출계약서를 앞에 놓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승민 특파원 |
이 대표가 개발한 ESS신기술은 전력절감효과 최대 10.53%, 효율최대 11.29%의 향상효과를 주는 기술로 정부 에너지 전문기관의 검증을 받았다. 또한 지구 온난화 원인 물질인 이산화탄소(CO2) 1 kwh당 배출감소 430g 감소의 효과가 있다.
(주)이에스에스콤은 인천국제공항 신축사업, 대구역 신축 터미날, 삼성SDS 신축사옥, 삼성전자 연구센타 등 세계적인 공공 건축물에 설치를 시작했다.
한편 ESS신기술은 한국 정부의 전력신기술 인증 등 전문기관의 에너지효율성을 높이 인정받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술이 입증돼 국가정책사업에 반영되고 있다. 현재 한국, 중국, 브라질에 상표등록을 했으며 향후 남미시장 개척 성공을 토대로 한국, 일본, 홍콩, 영국, 미국 등에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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