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초기에 치료해야

조원익 기자 wicknews1@naver.com | 승인 2021-07-23 16:29:08
  • 글자크기
  • +
  • -
  • 인쇄
▲듀오피부과 홍남수원장(전문의, 의학박사)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는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제대로 휴식을 취할 수 없게 만들어 면역력이 쉽게 떨어지는 시기다. 이 시기에는 바이러스로 인한 피부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대상포진과 사마귀가 대표적인 바이러스에 의한 피부질환으로 폭염이 지속될수록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대상포진의 경우 어렸을 때 수두를 앓고 난 후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발생하게 된다. 띠 모양으로 피부 발진이 발생하는 대상포진은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눈으로 대상포진이 발생했을 경우 실명까지 올 수 있어 면역력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과거에는 60대 이상에서 주로 발병했다면 최근에는 연령과 상관없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나이가 적다고 방심하지 말고 생활습관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사마귀는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로 발생하게 되며 보통사마귀, 평편사마귀, 손발바닥사마귀, 뾰족콘딜로마로 분류할 수 있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쉽게 발병할 수 있다. 

 

또한,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어린이의 경우 휴가철 물놀이 후 폭스 바이러스군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무사마귀를 주의해야 한다. ‘전염성 연속종’이라고도 하는 무사마귀는 여름철 물놀이 이후 발생하기 쉽고 치료 과정에서 많은 통증을 느껴 보호자의 세밀한 관찰이 필요해 보인다.


무사마귀의 경우 작은 쌀알 모양의 주머니 모양으로 발생하며 안에는 바이러스로 가득 차 있어 터트릴 경우 주변으로 빠르게 전이 되므로 무사마귀가 발생했다면 아이들이 함부로 만지지 못하게 한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 휴가지에서도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 물놀이를 즐긴 후에는 반드시 깨끗하게 씻어 줘야 하고 외출 후 귀가한 후 손발을 깨끗하게 씻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사마귀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아이들의 경우 사마귀가 발생하며 호기심으로 손톱으로 뜯거나, 치아로 물어뜯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자칫 입주변이나 손톱 주위 등으로 사마귀가 더 확산되면서 조갑기질을 파괴하여 손톱의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이 부분도 주의를 해야 한다.


한편, 사마귀 중에서 발바닥 사마귀를 티눈으로 판단하고 임의적으로 티눈 치료제를 도포해 사마귀를 더 키우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발바닥에 발생하는 사마귀와 티눈은 그 모양이 비슷하지만 티눈은 마찰에 의해 발생하고 중앙에 핵이 있어 누르면 아픈 것이 특징이고 사마귀는 바이러스에 의한 피부질환으로 그 치료 방법을 달리 해야 한다.


발바닥에 발생하는 약간의 사마귀나 티눈 등이 생길 경우 보행에 불편함을 초래 할 수 있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사마귀의 치료방법은 대부분 감염된 표피세포를 물리적으로 파괴시키는 원리로, 주사요법이나 냉동치료, 전기소작법, 약물도포, 레이저 치료 등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치료가 치료 시 통증이 수반하고, 여러 차례에 걸쳐 오랫동안 반복해 치료해야 한다. 시술 후 일상생활에서도 약간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마귀는 냉동치료를 많이 하게 되는데, 여러 차례 시술 해야 하고 시술 시 약간의 통증을 동반하면서 아이들이 치료를 힘들어 하는 경우 레이저 치료를 하기도 한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은 “레이저 치료는 탄산가스레이저 또는 펄스 다이 레이저를 이용해서 치료할 수 있고 펄스 다이 레이저를 이용한 사마귀 치료는 선택적인 광열분해의 원리로써 정상피부에는 손상을 적게 하면서 사마귀만을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마귀의 위치나 크기, 숫자, 2차 세균감염 여부, 그리고 개인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펄스 다이 레이저로 사마귀를 치료할 경우 치료 순응도가 좋아 아이들의 사마귀 치료에도 다른 치료에도 효과적이다”며 사마귀 레이저 치료에 대한 부연 설명했다.   [로컬세계 조원익 기자]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보내기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daum
조원익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독자의견]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