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몰군경유족회 부산시지부, 강서구 국군묘지서 신년참배와 정화활동 펼쳐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1-16 15: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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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몰군경유족회 부산지부가 가덕도 국군묘지에서 묵념을 하고 있는 모습.(부산보훈청 제공)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지방보훈청(청장 권율정)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부산시지부(지부장 최두길)에서 지부장을 비롯한 회원 30여명이 15일 오전 10시부터 강서구에 위치한 국군묘지를 방문해 신년 참배와 묘지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매년 새해를 맞아 전몰군경유족회 부산시지부에서는 강서구지역 출신 39위의 6.25전사자가 안치되어 있는 강서구 가락동 국군용사충혼탑을 시작으로 가덕도 천성동 국군묘지(25위)의 국군용사 충혼비, 대항고개 백재덕 추모쉼터에 위치한 백재덕 호국영웅 흉상 앞에서 헌화와 참배를 하고 묘지 정화활동을 통해 유족들과 지역주민의 전쟁 상처를 위무하고, 자랑스러운 지역 정서 함양에 기여해오고 있다.

 

강서구 가락동에 위치한 국군용사충혼탑은 6·25전쟁 중 낙동강 전투에서 산화한 이 고장 출신 호국영령 39명을 추모하기 위해 강서구청에서 1993년 6.25일에 건립했다. 강서구청은 이곳 출신 전몰용사의 숭고한 애국심과 애향심을 후대에 널리 계승시키며 매년 현충일에 이들의 추모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군용사 충혼비는 강서구 천성동에 6·25전쟁 기간에 산화한 26명의 이 고장 출신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강서구 충혼비건립위원회를 조직해 1992년 6월 5일 현충일에 충혼비를 준공했다. 강서 청년들은 1950년 6월 25일 남침 이후 3년간의 전쟁 동안 아군의 후퇴 및 방어, 반격 및 북진, 38선 인근의 고지쟁탈전, 빨치산 토벌작전 등에서 조국을 지키다 수호신이 됐다.

 

대항고개 백재덕 추모쉼터에 위치한 백재덕 호국영웅상은 백재덕 이등상사를 추모하기 위해 백재덕 호국영웅흉상건립추진위원회에서 2001년 1월 1일 이 동상을 천성동 천성분교에 세웠다가 폐교후 이곳으로 이전했다.

 

제10중대 3소대 3분대장 백재덕 이등상사는 단신으로 10여 명의 적을 사살, 진지를 고수하고 중대의 위기를 구하는 데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아울러 샛별고지전투의 승리는 아군이 중부전선에서 전술적으로 중요한 고지를 무사히 확보함으로써 전선을 안정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최두길 지부장은 "지역의 젊은이들이 전몰한 것을 기념하는 중요한 사적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에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며, 국가에서 다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유족회에서 정기적인 정화활동을 통해 호국충정의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것이며, 앞으로 강서구 국군묘지가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되어 제대로 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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