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

조원익 기자 wicknews1@naver.com | 승인 2021-08-13 15: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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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피부과 홍남수원장(전문의, 의학박사)
피부는 계절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많은 변화를 겪을 수 있다. 자외선이 증가하는 5월부터 10월초까지는 백반증 증상이 심해질 수 있지만 건선 증상은 좋아지는 시기다. 반면 자외선 조사량이 적어지는 10월부터 4월까지는 백반증 증상은 완화되고 건선 증상은 심해지는 시간이다. 

 

이처럼 피부는 계절과 주변 환경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어 4계절이 뚜렷한 우리 나라의 경우 계절에 따라 피부를 잘 보호해 줘야 한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할 수 있는 건선은 20대에 주로 발병하게 된다. 각질세포의 과다증식과 염증으로 피부경계선이 뚜렷하고 크기가 다양한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 있는 붉은색의 구진이나 판을 이루는 발진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 건선이다. 

 

건선은 완치가 어렵고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는 반복하게 되는 피부질환으로 가려움증은 심한 편은 아니고 주로 무릎과 팔꿈치 등 간찰 부위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고 엉덩이, 두피, 손발바닥의 피부와 손톱, 발톱 등에도 발생할 수 있다.


유전적 원인이나 환경적 원인 및 피부혈관질환, 약물,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병할 수 있는 건선은 자가면역 세포인 T세포도 건선 발병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피부외상이나 감염 및 건조한 대기와 일조량이 떨어지는 가을과 같은 기후의 영향도 건선에 영향을 준다.


이러한 건선을 치료하는 방법은 국소적으로 치료약을 바르는 방법, 부분적으로 자외선을 조사하여 치료하는 광선 치료, 약을 복용하는 전신치료와 생물학 제재 등의 치료법이 있다. 환자의 상태와 증상에 맞춰 여러 가지 치료법 중 맞는 방법을 선택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고 최근에는 하나의 치료 보다는 복합치료를 하는 것이 더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선치료의 경우 자외선인 UVB를 직접 조사해 주는 NBUVB 치료 또는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한 국소적인 치료방법이 사용되고 있으며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을 달리 할 수 있다.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NBUVB치료가 효과적이고 국소적 부위 또는 두피에 건선이 있는 경우는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가 더 수월한 편이다. 치료 후에도 피부를 문지르거나 자극을 주면 건선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건선 환자는 피부를 자극하거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환경 조건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습진 등의 피부염에 비해 가려움증이 적지만 가려움증 때문에 피부를 긁게 되면 자극이 되어 건선이 악화되거나 발병할 수 있으므로 긁지 않아야 한다. 피부를 건조하게 할 경우 건선을 악화시킬 수 있어 오랫동안 입욕을 하는 목욕을 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샤워나 목욕을 할 때 비누 사용을 줄여야 한다.


샤워나 목욕을 한 후에는 보습제품을 몸 전체에 잘 발라줘야 하고 적당한 햇볕에 노출하는 것도 건선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적당한 일광욕을 하는 것도 좋다., 술과 담배 등의 기호식품은 피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건선의 원인이므로 가벼운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건선 치료에 도움이 된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은 “건선은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반복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치료와 함께 평소 생활관리가 필요하다. 피부를 심하게 자극하는 행동이나 손상을 상처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보습제를 충분하게 도포해 피부를 보호해 주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며 일상에서 피부 자극을 적게 받고 보습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컬세계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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