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3월부터 인도네시아 세관 원산지증명서 서류제출 면제”

한-인도네시아 전자적 원산지정보 교환시스템(EODES) 전면 시행
고은빈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20-02-26 1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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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간 전자적 원산지정보 교환시스템(EODES)이 3월 1일부터 개통된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수입시에 종이 원산지증명서(이하 C/O)를 인도네시아 세관당국에 제출할 필요가 없게 된다.


EODES은 FTA 특혜관세 혜택의 필수 제출서류인 원산지정보를 협정상대국과 전자적인 방식으로 교환하는 시스템이다.

관세청(노석환 청장)은 인도네시아와 1년 이상 추진해왔던 EODES를 3월 전면시행함에 따라 그동안 기업들이 FTA 특혜관세를 적용받기 위해 제출하던 C/O를 인도네시아 세관당국에 앞으로는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26일 말했다.


종전에는 FTA 특혜관세 신청시 C/O 원본제출이 필수여서, 국제우편 또는 특송을 통한 C/O 송부 및 수입국 세관의 C/O 진위여부 확인을 위한 심사로 물류지체가 빈번히 발생했다.


항공화물 등의 경우 C/O 원본이 도착할 때까지 약 1~2일을 기다린 후 수입신고를 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창고료 등 추가적인 물류비가 발생했다.


관세청은 이번 한-인도네시아 간 EODES 구축으로 양국간 FTA 활용률은 9.6% 증가, 관세 및 물류비용은 연간 56억 상당이 절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의 C/O 관련 통관애로는 원천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세청은 정부 신남방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아세안 전체 GDP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와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양국간 EODES를 도입하기 위해 2018년말부터 인도네시아 관세당국 고위급 초청, 현지 직접방문 협의, 영상회의 개최, 수십차례 실무자 회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양국간 EODES 구축은 2016년 12월 한-중국 간 EODES 구축 이후 두 번째이자 아세안 등 신남방국가와는 최초로 도입한 사례”라며 “우리기업의 대인도네시아 FTA 활용 확대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은 베트남, 태국, 인도 등 다른 신남방국가와의 EODES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국가(10개국) 및 인도와의 EODES 구축시 관세, 물류비용절감 등 연간 749억원의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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