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강력조치 ‘눈길’

긴급대책회의, 기초지자체 첫 재난 대응방안 발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2-23 08: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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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남구(구청장 박재범)가 코로나19 부산 확진자 발생에 따른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남구는 지난 22일 모든 부서장과 17개 행정복지센터 동장을 긴급 소집해 코로나19 재난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를 통해 남구는 자체 재난안전매뉴얼에 따라 오는 3월 1일까지 공공시설 임시휴관와 강력한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구는 신천지 교회를 비롯한 소규모 포교소를 신속히 파악해 방역과 함께 폐쇄유도에 나서고 추가적으로 모든 종교단체에 예배시설 휴관 협조를 구하겠다는 방침이다.

 

남구국민체육센터, 백운포체육공원, 남구도서관을 비롯해 운영 중인 모든 체육 문화시설을 비롯해 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 노인대학이 휴관된다. 대신 긴급돌봄, 급식 등이 필요한 공공시설에서는 인력을 확충해 재가서비스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이다. 남구청사와 동행정복지센터 출입도 제한된다.

 

구는 청사내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함께 명단을 작성하고 손 소독제 사용을 의무화한다. 또 진료환자 급증에 대비해 남구보건소 내 비상방역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검사인원과 구급차 요원을 추가 인력 배치한다. 남구재난안전대책본부 25개조 접촉자 관리반은 100개조로 확대 운영해 보건소 대응체제에 맞춰 지원한다.

 

이밖에도 취약계층 방역물품 긴급 지원에 나서고 관내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구는 주민혼란을 막기 위해 재난문자, SNS, 언론보도자료를 통해 신속한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그 동안 준비해온 재난안전 매뉴얼에 따라 남구 내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나갈 계획이다”며 “주민분들께서도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에 대한 남구의 대책 발표를 시작으로 부산 구군 지자체들의 강력한 대응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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